[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투자 예산 대비 649%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23일 제천시에 ‘전통시장 러브투어 및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연구용역’ 결과, 스포츠마케팅 사업으로 인한 방문객 1인당 소비금액은 22만9371원으로 총 소비금액은 41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생산 파급효과는 614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508억원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11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경우 1인당 소비금액 5만2491원, 총소비금액 20억 90000만원으로 예산 대비 349%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 생산 파급효과 40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4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74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마케팅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김창규 시장 취임 이후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관광객 방문 시 전통시장 의무 방문과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시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와 스포츠마케팅 사업은 투입 예산 대비 경제효과가 3.5~6.5배로, 해당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김창규 시장은 “전통시장 러브투어와 스포츠마케팅 사업은 지역에 관광객을 모객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라고 전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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