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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부부 불화설' 재점화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멜라니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사진=Forbes]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멜라니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사진=Forbes]

지난 1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이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 클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트럼프 후보가 멜라니아에게 키스하기 위해 입을 내밀었지만, 멜라니아는 고래를 살짝 돌린 뒤 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트럼프는 멜라니아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완전히 피했다", "올해 본 영상 중 가장 어색한 장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화설을 제기했다.

USA투데이도 "어색해 보이는 트럼프 부부의 모습은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 커플이 보인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전당대회 내내 아내 우샤 밴스와 손을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후보는 4일 내내 전당대회에 참석했지만, 멜라니아는 마지막 날인 이날만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2018년 첫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섯 달 늦게 백악관에 들어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또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는 멜라니아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멜라니아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습 이후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경호 당국에 감사를 전한다"며 "정치적 분열을 넘어 위로를 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락연설 중 해당 성명을 언급하며 "당신은 미국에 국가 통합을 촉구하는 정말 아름다운 편지를 썼고 공화당을 놀라게 했다"며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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