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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주춤하자 폭염"…이어지는 '극한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 해제…숨 돌릴 틈 없이 폭염 기승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전국에 크고 작은 호우 피해를 일으켰던 '도깨비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이번에는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20일 낮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대부분 빠져나가자 오후 3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새벽부터 이어진 장맛비는 도깨비 장마라는 별칭 답게 강한 비를 퍼부었다.

이날 낮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김제 95㎜, 전남 곡성 94㎜, 광주 광산 68㎜, , 전주 30.6㎜, 충남 서천 23㎜ 등이다. 시간당 강수량도 전남 곡성 77㎜, 전북 김제 75㎜, 광주 광산구 64.5㎜ 등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이날 오후 들어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이날 저녁부터 다시 수도권·강원 영서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인천, 강원 등에는 이날 밤을 기준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늦은 밤에는 충청·전라·경상권 등으로 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그치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된 곳엔 한숨 돌릴 틈 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날 낮 기준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세종·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경남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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