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공개된 한국 선수단 단복을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죄수복 같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최근 중국 내 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뉴스 블로거 장원스쉰이 제작한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단 유니폼, 연진 죄수복 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나돌고 있다.
영상은 단복을 입고 있는 한국 대표팀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악역 박연진(임지연)의 죄수복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단복과 죄수복 색깔이 비슷한 것을 조롱하는 취지다.
영상은 바이두를 비롯해 텅쉰망, 소후 등 각종 중국 SNS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우리 단복을 비하하는 반응을 내놓으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단복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 기업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했다. 업체 측은 단복의 '벽청색' 채택과 관련해 "동쪽을 상징하면서도 젊은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표현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33회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 개막해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206개국 선수 1만여명이 32개 종목을 두고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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