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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지분 인수전 후끈...MS-구글-야후 총출동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이어 야후까지 타임워너의 아메리카온라인(AOL)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AOL이 미국 닷컴 시장에서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5일(현지 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야후가 AOL 지분 인수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후와 타임워너간 협상은 현재로선 시작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후는 또 구글, 컴캐스트, MS와 마찬가지로 AOL 다이얼업 인터넷 접속보다는 웹 포털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의 이같은 행보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 것이라고 WSJ는 풀이했다.

AOL을 둘러싼 닷컴 거인들간 지분 확보 경쟁에서 현재까지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MS.

WSJ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 MS와 타임워너간 협상이 가장 진전됐으며, 구글-컴캐스트 연합전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속도와 깊이 면에서 야후는 가장 뒤져있는 셈이다.

WSJ는 타임워너의 경우 AOL 통제권 유지를 위해 소규모 지분 매각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야후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또 야후가 AOL 지분을 인수할 경우, 반독점 공방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AOL은 인터넷 트래픽만 놓고 보면 야후에 이어 2위륻 달리고 있다. 콤스코어미디어메트릭스에 따르면 AOL 닷컴, 맵퀘스트 등 AOL 웹사이트들은 9월에만 약 1억1천100만 방문자를 끌어 들였다.

한편, 야후와 타임워너는 WSJ 보도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야후와 타임워너간 협상 소식은 더스트리트닷컴이 처음으로 보도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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