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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중장년에겐 최고"…'등산'은 몸에 얼마나 좋을까?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장년들의 대표적인 취미 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등산, 근육은 물론 뼈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효자 운동이다.

중장년들의 대표적인 취미 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등산, 근육은 물론 뼈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효자 운동이다. [사진=픽사베이]
중장년들의 대표적인 취미 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등산, 근육은 물론 뼈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효자 운동이다.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중년이 넘어가면 몸을 쓰는 활동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 몸의 근육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뼈까지 약해진다. 이런 상태를 그저 방치하면 손발도 마음대로 못 움직이는 노년을 맞이하게 될 수 있다.

이에 운동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대답이 대부분이다. 그럼 운동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쇠약하게 나이 들어야만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새로운 운동을 배우지 않고도 취미 하나로 몸 건강까지 지켜낼 수 있다. 바로 등산이다.

등산은 중장년층들이 유독 사랑하는 취미 활동이다. 등산을 취미로 가진 이들에게 등산의 장점을 들어보면 "매번 빽빽한 풍경만 보다가 산속 다양한 풍경을 마주하면 눈이 즐겁다" "매연 없는 상쾌한 공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왔을 때의 성취감이 높다" 등의 대답을 들어볼 수 있다.

등산은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은 근육에 자극을 준다. [사진=픽사베이]
등산은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은 근육에 자극을 준다. [사진=픽사베이]

위의 장점들도 등산의 큰 매력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운동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운동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 중년들에겐 '찰떡'이다.

등산은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은 근육에 자극을 준다. 산을 오르는 과정은 고관절과 허벅지 주변, 코어 근육을 활성화시키며 내려가는 과정에서도 상체 근육이 활성화된다. 즉 오르고 내리는 과정을 모두 수행할 때 상∙하체의 근육들은 골고루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등산은 우리 몸이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 체중부하 운동이다. 이런 체중부하 운동은 뼈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주게 되는데, 뼈는 물리적 압박을 받았을 때 더욱 튼튼해지기 때문에 뼈 건강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등산은 우리 몸이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 체중부하 운동이다. [사진=픽사베이]
등산은 우리 몸이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 체중부하 운동이다. [사진=픽사베이]

황환식 한양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KBS '생로병사'에서 "근육과 뼈가 붙어있기 때문에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뼈에 도움이 되며, 특히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이 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면서 "햇볕을 쬐는 것 또한 몸에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에 힘을 보태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 하는 등산은 근육과 뼈 건강을 지키기엔 훌륭한 운동"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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