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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물가안정 위해 주유소와 난방유(등유) 가격 인하 협약 체결


울릉군 등유 7월 11일부터 1300원대로 판매실시(약 14%인하)

[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10일 관내 주유소 3개사 대표들과 난방유(등유) 가격 인하를 위한 해상운송비 지원 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7월 11일부터 울릉도의 등유 가격은 리터당 약 200원에서 25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1드럼(200리터) 당 약 4만원에서 5만원 정도 가격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등유 가격은 육지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청 전경. [사진=울릉군청]
울릉군청 전경. [사진=울릉군청]

현재 관내 주유소 등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29원으로 경북 평균 가격 1324원보다 205원 더 높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 물가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군과 3개 주유소 대표들과 수많은 협상을 통해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군민들이 밥 한 끼를 먹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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