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반기 일정을 마감하고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실시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삼성 구단은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우투 우타 외야수인 카데나스는 연봉 32만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6000만원) 조건에 사인했다. 그는 미국 출신으로 1997년생이다.
카데나스는 지난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로부터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투고타저인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등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75경기에 출전해 80안타 56타점 20홈런 OPS 0.895다. 구단은 "카데나스는 매년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라며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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