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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 재확인돼 금리수준 유지 전망 우세"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표=금융투자협회]
[표=금융투자협회]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8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보유·운용관련 종사자 99%가 7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업계 종사자 9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할 것이란 응답자는 1%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며 긴축완화 조건이 점차 충족되는 것으로 보이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됐다"며 "그에 따라 7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29%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7%로 각각 전월 대비 4%p씩 상승했다.

종합 BMSI는 101.6으로 전월(103.4) 대비 보합세였다. 한국과 미국 물가지수 안정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 대선과 주변국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BMSI는 설문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100 이하인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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