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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올라…전국 평균치도 상승세


부동산원 주간 동향, 지방 아파트는 하락폭 줄어 -0.04%
전세 가격은 전국 0.05% 올라…서울은 0.2%로 강세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하고 오름세는 가팔라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오름세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확연해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1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상승했다. 전주(0.1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씩 상승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0.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회복되며, 선호 단지 뿐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이 가격을 견인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 주(0.01%)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표=한국부동산원]

지방은 하락 폭이 축소했으나 상승 전환하기엔 역부족이다. 전주보다 하락 폭 0.01%포인트(p) 줄어든 마이너스 0.04%였다.

세종시가 한 주새 0.23%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커는데, 5대 광역시와 지방 8개도가 각각 0.06%, 0.01% 떨어지며 하락 폭이 0.01%p씩 축소했다. 세종시는 공급 물량 영향으로 조치원읍과 아름‧종촌동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 주 대비 상승 지역(84→90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7→7개)은 유지, 하락 지역(87→81개)은 감소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은 0.2%,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12%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 부족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꾸준한 전세 수요 영향으로 인근 단지와 구축 아파트에서도 거래 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은 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방의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세종시는 0.14% 하락했고, 5대 광역시와 지방 8개도가 각각 0.03%, 0.01% 떨어졌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0.10%), 경기(0.09%), 강원(0.04%), 울산(0.03%), 충북(0.03%)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전(-0.07%), 대구(-0.06%), 경남(-0.04%), 전남(-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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