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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럼 2024] 차경욱 "금융소비자 보호, 선제적 예방책 필요"


"금융소비자 정보 불균형 해소 위한 규제 필요"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차경욱 성신여자대학교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차 교수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아이뉴스24 금융정책포럼'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며 "적시에 적합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경욱 성신여자대학교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 아이뉴스24 금융정책포럼' 집중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차경욱 성신여자대학교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 아이뉴스24 금융정책포럼' 집중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금융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금융회사들과 빅테크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업과 비금융업의 경계를 허무는 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 디바이드(디지털 정보의 계층 간 불균형), 파이낸셜 디바이드(금융 정보의 계층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차 교수는 "빅테크 사업자의 경우 거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에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빅테크 사업자들이 성장하면서 규제도 강화되고 개선 제도들이 마련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규제 차이는 존재하고 계속해서 양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차 교수는 "금융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책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킹·피싱과 같은 보안상의 문제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 교육을 강화해 금융소비자가 경제 주체로서의 책임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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