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베트남과 산림협력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산림청은 1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산림협력 고위급 양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과 맹그로브 숲 복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은 개발도상국에서 산림전용과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관련 활동을 뜻한다.
공적개발원조는 개발도상국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금융지원, 기술지원, 물자지원 등의 형태로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2023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한-베트남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당시 산림분야 협력도 체결했다.
산림청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맹그로브 숲 복원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 증대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고 양국 간의 산림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오랜기간 산림협력으로 상호 신뢰가 두터운 관계"라며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등 전 국가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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