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기반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맵을 구축했다.
![ADAS맵 적용 서비스 화면 이미지. [사진=팅크웨어]](https://image.inews24.com/v1/0760ab0f37e5a7.jpg)
팅크웨어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ADAS맵과 관련해 작년 말 고속도로를 구축한 1단계 완료에 이어 간선도로를 포함한 2단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만km의 ADAS맵을 확보했다.
이 ADAS맵은 자율주행 레벨2+와 레벨3 시스템에 적용되는 디지털맵이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요소로, 차량의 센서가 탐지할 수 없는 도로의 경사, 곡률, 고도, 제한속도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차의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기존 지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밀도로 전국 고속도로와 도시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간선도로 전체를 구축했다.
또 EU에서 지난 2022년 7월 이후 출시 차량에 의무 장착하도록 한 지능형속도제한장치(ISA·Intelligent Speed Assistance) 기능의 핵심 사항인 제한 속도 정보에 대해 ADAS맵은 전국 왕복 2차선 이상 도로(13만km)를 모두 구축했다. 이는 국내 주요 도로망의 대부분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DAS맵 적용 서비스 화면 이미지. [사진=팅크웨어]](https://image.inews24.com/v1/a9d762700c29a5.jpg)
아울러 자율주행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 최신화와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룹사인 팅크웨어의 AI 블랙박스로 실시간 변화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갱신해 맵 데이터를 구현한다. 정보 변동성이 큰 제한 속도의 경우에도 AI 블랙박스 수집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갱신 기술을 통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자율주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ADAS맵 구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당사의 경쟁력인 맵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포함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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