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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박홍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도전”


‘선당후사’ 정당 생활 피력…신의‧성실로 차별화 강조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 출신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박홍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23일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 사회 속 공정한 출발선 마련과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당원부터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르기까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임해왔다”고 소개한 그는 “어린 나이에 입당한 후 지금껏 당을 떠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위해 희생했고, 헌신했다. 위기 앞에 움츠리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싸웠고, 언제나 흔들림 없이 우리 당을 지켜 왔다”고 자평했다.

또 “당에 인재가 없나.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수 있겠나”라며 “저는 지금껏 그렇게 해왔고 (문제를) 바꿀 수 있다”며 최고위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청주 출신 박홍준(왼쪽 두번째)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청년문화원]
청주 출신 박홍준(왼쪽 두번째)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청년문화원]

청년과 당 지도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도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에서는 늘 청년 당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청년 당원이 노력하고 헌신해도 돌아오는 것은 없었다”며 “전국의 청년과 지도부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자산인 청년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당은 존폐기로에 설 것”이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년의 고민과 애환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며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세대통합을 이루는 가교역할을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평소 신의와 성실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강조한 박홍준 전 위원장은 짧은 당 생활과 오직 선거 때에만 부각 돼 온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로 승리하겠다는 각오여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이날 경기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 임시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11명 중 김은희·김정식·박상현·박준형·박진호·박홍준·손주하·안동현·진종오·홍용민 등 10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탈락했다.

선관위는 오는 7월 3∼4일 예비경선(당원 여론조사)을 거쳐 이 가운데 4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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