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부가 24일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하고 사고 수습과 총력 구조를 지시했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79903a28ac0523.jpg)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 1명·부상자 4명이 발생했으며, 공장 근무자 67명 중 20여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낮 12시 36분께 중대본 회의를 열고 관계 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소방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은 소방당국 제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0ec4012a072997.jpg)
현재 화재 현장에는 리튬 배터리 35000여개가 쌓여 있어 추가 폭발 위험으로 구조대원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불이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화재 진압 후 집계될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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