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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日 인프라로" 주문에 손정의 "책임지고 하겠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총무성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 별도 호출해 협력 요청"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인사가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에게 메신저 라인(LINE)에 대한 지배력 확보를 주문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총무성이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한 지난 3~4월을 전후해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장이 손정의 회장을 직접 만났다고 2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마리 본부장은 당시 손 회장에게 "방법은 그 쪽이 선택하겠지만 일본의 인프라는 앱 개발부터 모두 일본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고 이에 대해 손 회장은 "내가 책임을 지고 하겠다"고 했다. 또한 "총무성도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를 별도로 호출해 거듭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라인야후에 3월과 4월에 각각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행정지도에는 자본관계 재검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일본이 사실상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지배력 축소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내린 행정지도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인 '자본관계 재검토'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대외에 공표한 것과 달리 사실상 물밑에서 지분 매각 압박을 해온 것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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