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주·전남권·경남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2일 오후 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에 위치한 정체 전선이 점차 북상해 제주도와 남부 내륙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부는 주말 동안 행락객이 몰리는 해안가, 산간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계속 예찰하고 사전 통제와 대피 계도를 하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
새벽과 같이 취약 시간대 산사태 발생을 대비해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인근 거주민에 대해 가급적 낮 시간대에 선제적으로 대피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재난 예·경보시설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신속히 전파하고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침수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회도로를 적극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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