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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톱' 지킨 中 '던파 모바일', 호요버스 공세에 2위 밀렸다 정상 탈환


'붕괴: 스타레일' 신규 업데이트 영향…'던파 모바일' 장기 흥행 '탄탄대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중국 출시 후 30일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2위로 내려왔다 금세 정상을 탈환했다.

20일 모바일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현지명 地下城与勇士: 起源, 이하 던파 모바일)이 지난 19일 오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로 하락했다 20일 다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1일 출시 당일부터 30일간 정상을 지키던 던파 모바일이 잠깐이나마 1위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장기 흥행 태세에 들어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중국에서 장기 흥행 태세에 들어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신규 업데이트를 실시한 '붕괴: 스타레일'. [사진=호요버스]
신규 업데이트를 실시한 '붕괴: 스타레일'. [사진=호요버스]

던파 모바일의 아성을 위협한 게임은 호요버스가 서비스 중인 '붕괴: 스타레일'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 IP인 '붕괴'를 기반으로 은하 열차를 타고 우주를 누비는 개척자가 돼 탐사와 전투를 펼치는 수집형 RPG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9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붕괴: 스타레일에 출시된 신규 캐릭터 '반디'가 큰 인기를 끌며 던파 모바일을 위협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현재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던파 모바일과 붕괴: 스타레일, 왕자영요 순이다.

서브컬쳐 게임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는 붕괴: 스타레일의 파상공세까지 막아내면서 던파 모바일의 장기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2년 국내에 먼저 출시돼 축적된 방대한 콘텐츠 물량이 순차적으로 중국에 풀리면서 인기를 지속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액션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중국서 큰 인기를 누리는 원작의 인기가 모바일 버전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던파 모바일의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4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9323억원(엔화 4234억엔), 영업이익 1조2516억원(엔화 1347억엔)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 던파 모바일 등의 실적이 더해지면 4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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