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배틀크러쉬도 등장"…닌텐도 다이렉트, 하반기 대형 신작 공개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닌텐도가 신작 라인업 공개 행사인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대형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주력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된 지 약 7년이 지났지만 '드래곤퀘스트', '젤다의 전설', '마리오' 등 대형 IP 기반 신작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밤 11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드래곤 퀘스트3: 전설의 시작(HD-2D 리메이크) △마리오&루이지 RPG 브라더십 △메트로이드 프라임4 비욘드 등 2024년 하반기와 내년 발매 예정인 대형 신작들이 공개됐다.

엔씨소프트의 콘솔 도전작 '배틀크러쉬'도 소개됐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오는 2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과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에 게임을 출시하며,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앞서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신형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2'에 대한 소식은 없었으나, 닌텐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IP의 신작의 공개로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의 경우 시리즈 최초로 그동안 주인공이던 용사 '링크'가 아닌 공주인 '젤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드래곤 퀘스트3' HD-2D 리메이크는 티저 영상 이후 3년 만에 출시일을 확정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닌텐도의 신형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2'는 내년 3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 이후 올해로 약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