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시와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또 하절기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를 운영하고, 인근 여관과 연계해 응급구호방을 운영한다.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 지원 사업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장애인 등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1만7350세대에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장비를 설치했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8일 오후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폭염기간 쪽방 주민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더위에 힘든 주거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여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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