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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요한, 의협회장 면담…'의정갈등' 중재 시도


임현택 "유익한 시간이었다"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요한 의원은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의정갈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소통의 물꼬는 텄으나 뚜렷한 해답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45분 간 임 회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45년 동안 개혁을 한번도 하지 않은 건강보험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개혁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딜 갈 것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고 회동 내용을 설명했다.

다만 오는 18일 예정된 의협 집단 휴진과 의대 증원 문제 등 쟁점 논의 여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말에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임 회장 역시 "오늘 인 의원과 장시간 면담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날 면담에서 인 의원은 정부, 대통령실과 의협 간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도 전공의 복귀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의협이 큰 행사를 준비중인데 가급적 문제가 커지지 않고 정부가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서 국민들과 환자들한테 큰 걱정하지 않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의사들이 원래 본인들 하던 일에 만족을 느끼고 살 수 있는 제도와 상황이 빨리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인 의원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일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제가 국회에 오기 전이고, 의료보험이 환자와 의사들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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