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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NH농협은행 여주남지점 은행원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5천만원의 적금 해지 및 대출까지 받으려던 피해자 B씨를 설득하여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은행원 A씨는 평소와 다른 B씨의 태도를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을 의심, 경찰에 신고하였고, 이에 여주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 지급 및 평온한 일상 지키기 배지를 수여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적금을 깨서 돈을 아들에게 주려고 한다.”는 B씨의 진술과 악성앱이 않는 점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초조해 보이는 B씨의 태도를 이상히 여겨 휴대폰 내용을 재차 면밀히 확인하였고 신규 휴대폰을 개통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끈질긴 설득으로 피해자 B씨 차량 트렁크에 숨겨놓은 신규 개통 휴대폰을 발견하였고, 해당 기기에 악성앱 설치 및 피싱범과 주고받은 카톡 내역을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치밀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신규 휴대폰을 개통시켜 악성앱 탐지를 피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이 확인된 것이다.

이동석 서장은 “은행 직원분의 관심과 경찰관의 예리한 직감으로 자칫 당할 수도 있었던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여주경찰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여주시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여주남지점에서 여주경찰서 직원이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 지급과 배지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NH농협은행 여주남지점에서 여주경찰서 직원이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 지급과 배지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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