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해외 투자 유치 본격화…외연 확장 '집중'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가 인천항 배후 단지 물류 장점 등을 전 세계 홍보하는 등 투자 기업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IPA는 해양수산부·PA(4곳)와 지난 11일~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그동안 아시아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입주 기업 유치 활동을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한 것.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항만·화물 공급 망 전문가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도 국내 항만 배후 단지 투자 기업 외연 확장 등을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IPA는 단독 세션을 통해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 별 배후 단지 특징 등 국내 항만·배후단지 홍보에 집중했다. 이어 각 항만공사는 신규 항만 배후 단지 공급 계획, 입주 요건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가졌다.

인천항 배후단지와 관련해 질문 받은 IPA 송은석 물류사업실장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입 물동량 건수는 1500만건 이상"이라며 "신속한 화물 처리를 위해 자동화 장비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신규 공급 계획도 덧붙였다.

IPA는 세션 참가 기업 관계자들에게 "인천항은 수도권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 컨테이너 터미널, 여객터미널 등 항만 시설, 신규 항만 배후 단지 공급 계획 등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지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1대1 현장 상담에 집중했다.

송 실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항 항만 배후 단지를 홍보하고 글로벌 항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항만 배후 단지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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