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3일부터 21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농촌 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 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농촌 유학은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는 전북, 2023년 8월에는 강원까지 확대해 지역별로 특‧장점을 살린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2024년 농촌 유학 신규 학생 모집에 나섰다. [사진=서울시교육청]](https://image.inews24.com/v1/d49a1b4fcee0d6.jpg)
농촌 유학은 2021년 1학기 81명으로 시작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 수가 증가했다. 2024학년도 1학기에는 총 302명의 서울 학생이 전남, 전북, 강원에서 농촌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농촌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농촌 유학 설명회 영상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서울시교육청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농촌 유학의 효과성 조사 결과를 보면 자연 친화적 생태 감수성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87.3%에 달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로 흥미가 높아지고 소양이 길러졌다는 응답이 84.2%, 친밀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됐다는 대답은 85.4%, 주변에 농촌 유학을 추천하고 싶다는 것은 83.3%로 나타났다. 전체만족도 역시 84.4%로 높게 나타났다.
농촌 유학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촌 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며“서울시교육청의 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농촌 유학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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