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천 제방공사 중 발생한 상수관로 탁수(흐리고 더러운 물) 사고와 관련, 복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청원구 내덕동 율량천 제방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주철관500) 파손으로 접합부가 이탈됐다.
이 사고로 청원구 일대와 서원구 사직동과 모충동, 흥덕구 운천·신봉동에서 일시 단수와 탁수가 발생했다.
시는 식수 문제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등에 생수 3952박스를 긴급 투입하고, 이날까지 급수차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날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상수관로 복구를 모두 마쳤다.
오후 1시 현재도 상수관로에 쌓인 토사 제거 작업(이토 작업)을 하고 있지만, 10가구 미만 가정에서 탁수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희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은 “이탈된 상수관로 복구 작업은 마무리 됐다”며 “아직 탁수가 나오는 가정이 있어 이토 작업을 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율량천 제방공사로 인한 탁수 발생 등 이날까지 모두 625건의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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