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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내림세 이어져...경유 '1400원대' 진입


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13.8원·11.0원 하락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1.5원 내린 1666.9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은 직전 주보다 13.8원 하락한 1729.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0원 하락한 1630.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L당 평균가 164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97.5원으로, 전주 대비 14.4원 하락하며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로 1400원대 진입은 1월 다섯째 주(1485.9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최근 OPEC플러스(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과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4.9달러 내린 79.3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2달러 내린 93.0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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