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와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후,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 마감은 오는 28일까지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올해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 보물찾기,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더했다.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기획하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쓰는 택시 기사의 가정에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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