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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와이드7' 출시 임박…중저가 전용폰 내놓는 이통사들


갤럭시 A15 5G 기반…"선택권 늘려 소비자 니즈 충족...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기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통신사 전용폰 '갤럭시 와이드7'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통신사들이 중저가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며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 와이드7 이미지. [사진=삼성]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5세대(5G)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7'을 전용 단말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시 시점은 제조사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중저가 단말기 시리즈 '갤럭시 와이드' 후속작을 내놓는 것은 2022년 9월 '갤럭시 와이드6' 이후 약 2년 만이다.

갤럭시 와이드7은 갤럭시 M15 5G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중저가 단말기인 갤럭시 M15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 5G 칩셋으로 구동된다. 지난 4월 해외에서 출시됐으며 현재 20만원 후반대 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선택권을 늘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가 단말의 확대를 통해 가계통신비 부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통사들은 중저가 전용 단말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년 만의 중저가 전용 단말기 '갤럭시 버디3'을 선보이며 저가폰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KT도 지난달 모토로라의 '엣지40 네오'를 전용폰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또다른 갤럭시 중저가 전용 단말기 '퀀텀5'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통신3사와 삼성전자 대표를 만나 가계 통신비 절감 협조를 구했다. 이날 중저가 단말기 출시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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