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 교통사망사고 예방 100일간 총력 대응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교통사망사고 예방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구미시 도개면 사찰 출입로에서 내리막길로 내려오던 SUV 차량이 보행자 4명을 덮쳐 사상자를 낸 사고의 후속 조치로 위험 도로 주변 교통 시설물을 점검하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예방·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관내 도로 및 교통시설을 점검하여 훼손, 노후된 시설물은 보수하고, 대형 화물차, 이륜차 등의 난폭운전, 신호위반와 같은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야간 구분 없이 수시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 운행 및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섭 경찰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도로침수 취약구간과 교통 시설물을 점검하고, 교통정체 및 통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