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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해명에도…"CCTV는 인격 말살" 前직원 무료 변론 선언한 변호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자 노동 변호사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가 "CCTV는 감시용이 아니다"라는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해명에 분노했다.

또 강 대표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前) 직원들의 무료 변론를 자청했다가 글을 삭제했다.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장 내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강형욱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박 변호사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의 인터뷰 내용을 보다 열받아 제안한다"며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연락하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다만 어떤 거짓도 없어야 하며 저의 살벌한 반대 신문을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것은 인격 말살이라고 보는 변호사"라며 "200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소송을 통해 CCTV 감시 불법성을 제기한 바 있으나 패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 감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55분짜리 영상을 통해 해명했다.

이 중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 언제나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다.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던 곳이기 때문에 CCTV는 꼭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CCTV를 여성 직원이 옷 갈아입는 곳에 설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화면에 담긴 곳은 탈의실이 아니고 회의실"이라며 "우린 옷을 갈아입는 직업이 아니다. 훈련사 대부분 다 근처에 살기 때문에 사무실에 와서 옷을 갈아입거나 대부분 탈의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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