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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물량 6월 40% 급감…"전셋값 자극"


2만5940가구 집들이…서울·인천선 70% 이상 줄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입주 물량이 반토막 가까이 줄어든다. 서울은 70% 이상 줄어들면서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5940가구로 전년 동월 4만2306가구보다 1만6366가구, 39% 감소한다.

[표=부동산114]
[표=부동산114]

수도권 입주 물량 1만5029가구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은 1299가구, 3395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70% 이상 줄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서울에서는 강동구는 올들어 6월까지 입주 물량이 3082가구다. 당장 다음달에는 길동의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 1만335가구 중 83%인 8615가구가 경기 남부권에 몰려있다.

지방에서는 1만91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2023년 3월(9427가구) 이후 1년 3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입주량이다. 지역별로는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역별로 혼재된 가격 동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재고 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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