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목표로 ‘맞춤형 교통안전 솔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6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육장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재로 ‘제15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교통안전 맞춤형 솔루션’을 발표했다.
‘교통안전 맞춤형 솔루션’은 고령자(보행자·운전자), 이륜차, 화물차에 대한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도로교통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3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교통약자 안전권 보장을 위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집중 개선하고, 고령 운전자 식별용 표지 부탁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과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교통수단별 안전강화 및 의식개선을 위해서는 후면 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과 배달플랫폼사 안전교육 지원, 마을버스 인공지능(AI) 영상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버스와 택시 등 교통수단별 안전점검 및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개선지구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횡단보도 설치 확대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자율주행서비스 시범운행지구 조성과 함께 위험도로 구조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등의 방안이 나왔다.
시는 이 같은 맞춤형 교통안전 솔류션을 통해 현재 100명대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오는 2026년 70명 이하로 낮추고, 지역안전지수(교통사고 분야) 2등급, 지역문화지수 5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사고 3대 취약 분야인 고령자와 화물차, 이륜차 등을 포함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해 글로벌 시민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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