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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선출은 당심"


"명심 논란, 나도 한 표 행사해"
"당대표 연임, 아직 말할 단계 아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5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당심이라고 봐야 한다"고 16일 말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우원식 의원(오른쪽)과 탈락한 추미애 당선인이 나란히 서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후보도 국회의장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명심(明心) 논란'에 대해선 "나도 한 표다"라며 일축했다.

'당대표 연임'과 관련해서는 "임기가 약 넉 달이나 남았기 때문에 아직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떠났던 이 대표는 '몸컨디션'에 대해서는 "아주 잘 쉬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국회의장단 선출 투표 전, 이 대표는 22대 총선 당선자들을 향해 "국회의 큰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며 "개개인들 선호의 문제를 넘어 국민과 당원, 대한민국 운명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다음달 5일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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