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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개월마다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 공개"


정비사업 추진 690개 구역의 인허가·이주·철거 등 상황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2월과 8월에 2년 이내에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 물량을 분석·집계해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의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한다. 주요 제공 항목은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 현황이다.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이는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문제해결을 신속하게 돕는 등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서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690개 구역(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개 구역)와 서초구(47개 구역)이 많았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개 구역)와 중랑구(27개 구역)가 많은 편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신규 구역 지정 현황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 이전 단계의 사업 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새로 구역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총 30개 구역이다. 이 중 쌍문3구역, 방화2구역 등 9개 구역은 신통기획으로 지정됐다.

현재 관리처분인가 완료된 구역은 126개 구역이다. 이 중 공사 중인 67개 구역은 선제적 갈등 조정을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구역은 59개 구역이다. 이 중 이주가 완료돼 착공이 임박한 구역은 26개 구역, 이주 중인 14개 구역, 이주 예정인 19개 구역이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 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 사업장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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