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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스승의날 맞아 "'교권 회복' 정책 만들겠다"


국힘 "교사들 간절한 외침 귀 기울일 것"
민주당 "교사·학생 모두 행복한 현장 조성"
조국 "경쟁 치중 잘못…선생님 목숨 앗아가"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여야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한목소리로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교권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표한다"며 "교권 회복을 바라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 기울이면서 ‘교권 확립’을 위해 더 세밀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남구 용소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담임 교사에게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남구 용소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담임 교사에게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변인은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져만 간다"며 "특히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크게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날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일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마주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면서 "민주당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스승의날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최고의 자원은 ‘인재’"라며 "한편으로 가슴 아픈 일도 벌어진다. 선생님들의 목숨을 앗아간 교권 침해, 어렵게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 폐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교육비, 교육 양극화 등"을 거론했다.

이어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남을 딛고 올라서는 경쟁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은 제대로 된, 좋은 사람을 길러 내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내는, 토양 좋은 밭이어야 한다. 조국혁신당도 제대로 준비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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