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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번쩍' 안심가로등…홍대 레드로드 지킨다


CCTV와 WiFi, 안심비상벨 장착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홍대 레드로드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으로 한층 더 안전해졌다.

마포구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사업을 통해 홍대 레드로드 R2 구간에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23본을 설치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점등식을 열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방범 취약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포구가 지난해 7월 응모해 9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이 안심가로등 점등식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는 홍대입구역과 가깝고 버스킹존이 있어 관광객이 밀집하는 R2에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23본을 조성했다. 이 중 8본은 마포구가, 15본은 밀알복지재단이 설치했다.

설치된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에는 LED등과 WiFi(와이파이)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와 안심비상벨이 장착됐다. CCTV는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다.

홍대 레드로드 이용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해 안심비상벨을 작동하면 마포구통합관제센터 요원이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다.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과 업무 협조를 위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해 긴급조치에 나선다.

마포구는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이 홍대 레드로드 6곳에 설치한 ‘AI인파밀집시스템’과 함께, 인파 밀집 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과잉 대응이 낫다’라는 생각으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 레드로드 R2에 안심가로등 불을 밝히게 됐다”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서서 빛을 비춰주는 가로등처럼 마포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365일 든든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R1에도 스마트 기능이 담긴 가로등을 설치해 홍대 레드로드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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