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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달라" 요청에…피시방서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피시방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B씨는 이날 밤 11시 1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시방에서 칼빵 맞았다"는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피시방에서 어떤 XX(A씨)가 계속 욕하고 난리 치더라. 바로 앞자리라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계속 사과하러 갈 테니까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어딘가에) 전화해서 '나 내일 못 가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말하는 걸 듣고 바로 방어 준비했는데도 목에 칼침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두 사람은 일면식 없는 사이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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