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1분기 영업익 105억…전년比 1.4% ↑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코오롱EN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5억이라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1231억원이다. 순이익은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코오롱ENP 측은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고객사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해 재고 비축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의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