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가스가 유휴IT 자산을 기부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는 7일 성남 판교에 있는 SK가스 본사에서 서버, 스토리지 등 유휴 IT 자산 106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SK가스 사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발생한 유휴 IT 인프라 자원을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복ICT에서는 SK가스로부터 기부 받은 자산의 평가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을 기증해 나눔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행복ICT는 중고 태블릿PC를 구입해 SK디스커버리그룹 산하 '희망메이커' 프로그램 연계 기관인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저소득 아동들의 교육 기회 제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희망메이커스쿨' 사업에서 진행되는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멘토링 수업에 활용된다.
SK가스는 행복ICT 뿐만 아니라 'ICT 인프라 에코(ICT Infra ECO)' 사업에도 유휴 IT자산을 기부한다. ICT Infra ECO 사업은 장애인을 고용해 기부 받은 노후 IT자산을 분류·분해·청소·조립 등 공정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생가능한 기기를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공익을 위해 활용한다.
SK가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SK가스의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자산을 활용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고용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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