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9년만에 출시한 외산 전용폰 모토로라 '엣지40 네오'에서 금융 앱이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T는 부랴부랴 불량 모델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모토로라의 글로벌 보안 업데이트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지난 4월 27일 모토로라 글로벌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패치를 배포했는데, 해당 패치가 적용되면서 한국에서 금융 앱 이용이 불가능해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KT 측은 "제조사의 보안 패치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을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는 지난 4월 KT가 단독 출시한 중저가용 단말기다. 당시 KT가 9년 만에 내놓은 외산폰 전용모델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출시 당시 KT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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