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우리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카드는 26일 홈페이지에 고객사과문을 게시하고 "인천영업센터에서 올해 1~4월 사이 가맹점 대표자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우리카드 측은 "카드모집인은 이들 중 우리카드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람들을 신규 모집하기 위해 이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정보는 유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는 "자체 내부통제 채널을 통해 이번 유출 사실을 인지했고, 자체 감사를 통해 대응했다"며 "현재 유출 피해를 입은 해당 가맹점 대표자께 유출 사실을 통지 중"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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