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는 오는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퍼펙트윈(PerfecTwin)’, ‘싱글렉스(SINGLEX)’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본 시장에서의 LG CNS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발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퍼펙트윈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퍼펙트윈은 신규 시스템이 장애 및 결함 없이 오픈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테스팅 솔루션이다.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거래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퍼펙트윈을 활용하면 신규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장애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펙트윈은 한국의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 인프라·클라우드 전환 등에서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 시스템을 차세대 뱅킹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밖에 한국은행, 농협카드 등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에서도 차세대 시스템의 무결점 오픈을 돕고 있다.
싱글렉스는 구매관리,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물류,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SaaS 도입을 위해 솔루션 기업들과 일일이 계약할 필요없이, 하나의 플랫폼안에서 최적의 SaaS를 조합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G CNS가 인사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인사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SAP, 세일즈포스닷컴(SFDC),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과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번 일본 전시에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서비스의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퍼펙트윈’과 ‘싱글렉스’는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성과를 입증했다”며 “일본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LG CNS의 솔루션들이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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