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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바다생태계 보전 '바다숲' 조성에 3년간 10억 투입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내달부터 3년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기관과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춘우(왼쪽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등이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춘우(왼쪽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등이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4자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내달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해 왔다"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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