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CSES)과 사회적가치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기업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SK그룹에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측정은 SK 경영원칙인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요소다.
협약은 △정보 통신 기술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 (기자회견, 사례연구 및 포럼 등) 등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취약계층 케어와 재난대응, 범죄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AI‧ICT 기반 제품·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성과 공개의 수준을 높여, 세부 지표들의 측정식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협약의 첫 활동으로 오는 25일까지 사회적가치 측정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이번 MOU 체결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AI 및 ICT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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