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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대 연구팀과 '양자통신백서' 발간


양자네트워크 구성 시 초거대 AI모델 효율적 운영·학습 기대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경한 교수 연구팀(NXC연구실)과 함께 '미래 양자통신 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 NXC연구실에서 이경한 교수 연구팀과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백서 내용을 토론하는 모습. [사진=LGU+]
서울대 NXC연구실에서 이경한 교수 연구팀과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백서 내용을 토론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와 NXC연구실은 학계와 정부, 기업에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활용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양자정보기술을 크게 양자통신·양자컴퓨팅·양자센싱으로 분류하고 양자통신의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양자통신이란 서로 연결된 양자컴퓨터/양자센서 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네트워크와 컴퓨터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서는 양자통신 응용사례 가운데 하나인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는 양자데이터스트리밍(Quantum data streaming)의 일부분이며, 양자통신의 본질이 양자컴퓨터/센서 간 양자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백서에서는 정의했다.

백서는 향후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등 양자기술의 활용처가 확대될수록 양자통신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컴퓨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다량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백서를 통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 필요한 핵심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 양자통신 생태계 로드맵을 산학 연구를 통해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다가올 양자통신시대를 미리 예측하고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로 더욱 진보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AI 및 양자통신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 트렌드를 리드하며 기업, 기관, 소비자 등 여러 고객에게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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