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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CJ대한통운, 실적 시동건다…택배·CL·글로벌 '삼박자'


알리익스프레스 계약 갱신 전망...2분기 이커머스 효과 기대감 고조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택배 물동량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CJ대한통운의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원가 효율화 작업은 물론 이달 말 있을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의 재계약 전망도 긍정적이다.

CJ대한통운의 인천GDC 내부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CJ대한통운의 인천GDC 내부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1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택배 물동량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 부문과 계약물류(CL) 부문, 글로벌 부문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버티컬 커머스와 해외 직구 물량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택배 물동량도 전년 동기대비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력 재배치와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원가 효율화 작업에 나선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직구 물량이 증가하고 항공·해운 운임이 전년 동기대비 반등하며 매출도 큰 폭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히 CJ대한통운의 '알리 효과'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재계약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CJ대한통운과 수의계약을 맺었지만 올해부턴 경쟁 입찰을 진행해 협력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당초 시장에선 국내 택배업계의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CJ대한통운의 계약 갱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내 배송업체 중 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의 자동화, 시스템 안정성, 도착 보장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과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택배 물량 계약 갱신은 이달 말에서 내달 사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이 개발·도입한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은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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