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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계 변화…김영환 지사 도정 운영 방식 바뀌나


5선 이상 중진 전무…4선 2명·재선 2명·초선 4명
충북도 핵심사업 추진, 지역 국회의원 도움 절실
이광희 당선인 “도-국 정기 협의체 구성 계획”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4·10 총선에 따른 충북 정계 지형 변화에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 방식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은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기존 4대 4 균형이 깨졌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3선 국민의힘 이종배·박덕흠 의원이 당선돼 4선 반열에 올랐지만, 김영환 지사 입장에선 정우택·변재일(5선) 의원과 도종환(3선) 의원 등 중진급의 이탈(?)은 뼈아프다.

청주권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은 모두 초선으로, 22대 국회 개원 직후 얼마나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더욱이 이들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지사와는 가는 길이 다르다. 선거기간 내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을 주장해 왔고, 22대 국회 개원 직후 이와 관련한 국정감사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에 김 지사와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김 지사는 11일 투표 결과가 확정된 이후 지역 당선인들에게 축전을 전달했다. 조만간 당선인들과 상견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 [사진=한준성 기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 [사진=한준성 기자]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당선인들에게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들이 김영환 지사가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나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못난이 김치 그리고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등 대형 SOC사업과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재선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광희 당선인은 “도민과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은 지사나 우리나 똑같다. 도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는다면 도민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중부내륙특별법의 경우 현재 빈 껍데기다, 빈 껍데기를 만들어 놓고 이에 대한 치적만 홍보하는데, 이를 멈추고 도민을 위한 내실을 제대로 채운다면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단, 오송 참사 국정조사는 국회 개원 후 바로 준비할 것”이라며 “충북도의 1년 예산 총량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고, 향후 정부의 당정협의체 같이 도와 국회의원 간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김영환 지사가 현재까지 해오던 데로 도정을 운영한다면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받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서로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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