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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즈 타임워너CEO "AOL 매각 반대"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불거져 나오고 있는 AOL 사업 부문 매각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CNN머니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파슨즈 CEO는 또 케이블 사업 역시 계속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슨즈 CEO의 이 같은 발언은 타임워너를 둘러싼 외부의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최근 타임워너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는 일군의 투자자들을 이끌고 있는 칼 C. 아이컨은 타임워너 측에 모든 케이블 사업을 매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타임워너의 케이블 사업 부문은 미국 케이블 시장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편이다.

또 외신들은 지난 주 타임워너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기 위해 AOL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슨즈 CEO는 이날 골드만삭스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타임워너가 현 시점에서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인 AOL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가입자 기반 서비스인 AOL을 앞으로는 광고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바꾸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좀 더 많은 가치를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슨즈는 이와 함께 타임워너의 영화 및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사업을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콘텐츠가 왕이다. 하지만 콘텐츠 배포망은 왕관의 뒤에 감춰져 있는 힘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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