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 이용자 130만명 돌파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토스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에 매달 130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6월 오픈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하루 생성 게시글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12만 개에 달한다.

◇ 20~40대 고르게 분포… 인기 종목은 '엔비디아' 등

토스증권 커뮤니티 연령별 이용자 분포에서 20대가 전체의 3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는 24.2%, 40대 23.4% 순으로, 20~40대 유저가 고르게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저는 62.7%, 여성 유저는 32.3%로 비교적 남성 유저 숫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이후 가장 게시글이 많이 올라온 종목에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엔비디아가 2위, 3위는 신성델타테크가 차지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경우 지난 2월 일평균 1만347개 게시글이 게재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 속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음이 증명됐다.

◇ 다각도 투자자 보호 조치 도입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토스증권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의 75%가 주주인증 뱃지를 달고 활동하고 있다. 일부 정보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용자에게는 '앰배서더'라는 타이틀을 부여해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돼 '나쁜 글 탐지 로직'이 24시간 가동 중이다. 유저가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 시점에 알고리즘을 통한 분류 작업이 진행되며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CX에서 전담인력이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중이다.

이 외에도 토스증권 측은 유저의 신고 기능 등을 운영해 자생적으로 건전한 투자 교류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커뮤니티 유저들은 단순한 욕설, 무지성 비판 대신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의견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토스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