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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거래일 만에 또 52주 신고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부진…내일(5일) 잠정실적 발표도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31%)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8만5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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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3년 만에 최고가를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지난 4일 소폭 하락세를 견디고 2거래일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인텔의 부진한 실적이 삼성전자에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삼성전자를 잡고 파운드리 부문 2인자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작년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1.2% 감소한 189억 달러(약 25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 적자폭 확대에 주가가 5%대 급락한 점은 반도체 업종 투심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인텔은 칩스법을 통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도 생산 확장에 재정적 부담이 있음을 인정했고, 적자폭이 확대된 이유도 파운드리의 기술력, 제조비용에서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후반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심리가 유입돼도 오는 5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이던스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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